[수도권]교통안전교육센터 수도권에도 들어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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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에 2016년 7월 오픈… 年 2만4000명 상주行 불편 덜어

운전자의 안전운전 교육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센터가 수도권에 들어선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8월 29일 경기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23만8700m² 터에 들어서는 새 교육센터는 2016년 5월 완공돼 7월부터 체험교육에 이용될 예정이다. 연간 교육생 2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교육 수요 급증에 따른 시설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 지역 교육생들이 경북 상주시까지 가야 하는 불편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2009년 3월 상주시에 교통안전교육센터를 처음 열었다. 운전자는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면서 빗길·눈길, 급제동, 추돌사고 등 다양한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공단 측은 사업용 운전자 교육생 3만2228명을 대상으로 교육효과를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는 59%, 사망자 수는 68%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일영 이사장은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통해 운전습관을 개선하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교통안전교육센터#화성시#자동차안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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