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26일부터 상시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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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경감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26일부터 상시 개장한다. 공원의 얼굴인 정문을 20년 만에 교체하고 기념관도 개관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엑스포문화센터 전시관에서는 개장을 축하하는 경주사진작가협회의 사진전이 열린다. 불국사와 주상절리 등 경주와 전국의 사진 명소를 담은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다음 달 준공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은 경주를 대표하는 명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개관해 4년째를 맞이한 경주솔거미술관은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박대성 화백의 기증품과 개인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자락의 소산수묵’전이 열리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단길, 황금길, 한민족문화관, 신라문화역사관 등 자연학습 콘텐츠 공간으로 인기가 많다.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4500여 점의 화석을 전시한 박물관인 ‘쥬라기 로드’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 공연으로 제작된 플라잉은 다음 달 4일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유료 관람객은 공원의 인기 콘텐츠인 경주타워와 첨성대 영상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월 말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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