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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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12일 방역 당국의 출하 전 검사 명령에 따라 AI 검사를 실시한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나왔다. 이어 13일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에서 H5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전역에 이날 0시부터 24시까지 이동제한 명령(Standstill)을 내렸다. 적용 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7000여 곳과 가금농가 4332곳, 도축장 9곳, 사료공장 21곳, 차량 3202대 등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육용오리를 도살 처분하고, 반경 3km 이내 메추리 농장의 메추리 2만 마리도 예방적 도살 처분을 할 계획이다. 또 10km 이내 26개 양계 농가에서 간이검사를 하고 32개 오리 농가는 정밀검사를 한다. 해당 농장에 출입한 사료와 왕겨 운반 차량과 역학관계에 있는 충북도내 관련 시설 19곳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음성#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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