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에서 LPGA투어 대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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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아시아드CC서 열려

내년부터 매년 10월 부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부산 기장군 일광면 아시아드CC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의 LPGA투어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메인스폰서는 독일 자동차회사인 BMW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LPGA 상위 랭킹 선수 72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170개국에 TV로 중계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이클 완 LPGA 회장은 “현재 아시아에서 열리는 LPGA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열리는데, 여기에 부산이 포함되면 한국은 중국에 이어 LPGA 두 개 대회를 여는 나라가 된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부산에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유치됐다”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만 5000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드CC는 대회 유치와 함께 골프장 이름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바꾸고 LPGA 정규 투어 시드권 결정대회 예선전, LPGA 골프지도자 양성 및 골프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lpga투어 대회#아시아드cc#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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