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카셰어링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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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공유(共有)교통 확산을 위해 ㈜쏘카, ㈜그린카와 손잡고 카셰어링 공공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카셰어링 이용 지점과 차량은 지난해 327곳, 854대에서 올해 400곳, 1000대로 늘어난다. 전기자동차도 다음 달부터 20대 도입한다.

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카셰어링 차량 내부에 블랙박스와 후방 카메라를 설치한다. 일부 차량에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부착해 효과를 분석하기로 했다. 급가속 급정지 과속을 줄이는 안전운전 유도장치도 단다.

인천시는 2013년 11월부터 카셰어링 공공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이용자가 하루 평균 1200명으로 모두 67만 명에 이른다. 이용할 때마다 20원씩 적립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장애인 및 가족을 지원하는 등 여러 서비스도 펼친다.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카셰어링 차량을 두고 운영하면 총 부담금의 2∼5%를 줄여주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미세먼지#카셰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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