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섬유와 4차산업 접목…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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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원 대표
나용원 대표
섬유는 이제 미래 산업이다.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이업종 융합 사업 목표는 더 이상 공허한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자동차용 섬유라고 하면 카시트 정도만 떠올렸지만 지금은 자동차 첨단 부품에 섬유 소재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섬유에 관한 국내 소비자의 인식은 아직 미흡하다. 이를 바꿔나가기 위해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산업 전시회와 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과 자체 기술력을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일은 올해 경영 목표를 ‘글로벌 공급 체인의 표준 모듈 구축’으로 정했다. 3월에는 제2공장 증축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광폭 원형 제직기기 및 아라미드 원형 직물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럽 진출이 최종 목표다.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무인 공장 설립이 대표적이다. 고부가가치 스피커 댐퍼 소재를 생산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적인 업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섬유와 4차 산업의 접목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일자리 만들기에도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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