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층에 전세임대 2000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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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억2000만원 저금리 지원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저소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 전세임대 2000채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조건에 맞고 현재 서울에 사는 무주택자 가구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살고 싶은 주택(전용면적 85m² 이하)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신청하면 SH공사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은 뒤 이를 신청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신청자가 현재 사는 주택도 요건이 충족되면 신청 가능하다.

SH공사는 가구당 9000만 원, 신혼부부는 1억2000만 원까지 전세 보증금의 95%를 지원한다. 입주자는 연이자 1∼2%를 매달 SH공사에 임차료로 내면 된다. 전세 보증금이 9000만 원을 넘는 부분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유지되는 한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할 주택의 도배, 장판 상태가 불량하면 한 번에 한해 교체 비용을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주 대상자는 3월 30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발표한다. 1600-3456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서울시#저소득층#전세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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