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차 서비스는 올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의 공모과제로 선정된 것이다.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개정된 도로교통법(일명 ‘세림이법’)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의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등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비콘(근거리무선통신장치), 동작감지 센서 등을 활용한 어린이 승하차 정보, 차량 실시간 위치정보, 전후방 감지센서, 운행종료 후 차량 내 잔류 인원에 대한 경고 알림 등이다. 학부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녀의 승하차 정보와 차량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운전자와 교사는 차량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4곳을(장애전담 어린이집)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개선해 적용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노랑차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의한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민 생활안전 시스템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