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 서비스 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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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어린이집 4곳서 시범운영

충북 청주시가 ‘노랑차의 안전한 승하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노랑차의 안전한 승하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노랑차의 안전한 승하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랑차 서비스는 올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2017년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의 공모과제로 선정된 것이다.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개정된 도로교통법(일명 ‘세림이법’)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의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등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비콘(근거리무선통신장치), 동작감지 센서 등을 활용한 어린이 승하차 정보, 차량 실시간 위치정보, 전후방 감지센서, 운행종료 후 차량 내 잔류 인원에 대한 경고 알림 등이다. 학부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녀의 승하차 정보와 차량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운전자와 교사는 차량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위험상황을 인지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4곳을(장애전담 어린이집)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개선해 적용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노랑차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의한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민 생활안전 시스템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청주 노랑차 서비스#노랑차 승하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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