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양양연어축제-홍천 인삼·한우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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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연어축제’와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19일 동시에 막이 올랐다. 두 축제 모두 22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대표적 체험 학습형 축제인 양양연어축제는 국내 최대 연어 회귀 하천인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와 연어 모천맞이 행사가 펼쳐졌고 둘째 날부터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연어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어 맨손잡기 체험. 사전 예약과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회당 200명씩 총 14차례 진행된다. 직접 잡은 연어는 셀프구이 코너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연어 탁본 뜨기를 비롯해 재첩잡기 체험, 연어요리 퍼포먼스, 연어 소원등(燈) 달기 등이 준비돼 있다. 연어 주제관인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연어생태체험관에서는 연어의 부화부터 회귀까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어미 연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강원·홍천 한우·인삼 명품축제는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린다. 첫날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20일부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홍천한우 셀프식당과 대규모 인삼 판매장, 홍천 명품 농특산물 판매·홍보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삼 경매 코너, 한우 잡뼈를 잡아라 이벤트, 소시지 만들기 체험, 한우 판매 시식회 등이 준비돼 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단풍으로 물든 홍천을 둘러보고 축제장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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