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억의 가을길’ 22곳 추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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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서악동 3층 석탑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구절초를 감상하고 있다. 신라문화원은 21일 오후 5시 이곳에서 달빛음악회를 연다. 신라문화원 제공
대구시는 ‘추억의 가을길’ 22곳을 추천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올해 팔공산의 단풍이 18일 시작해 28일 절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팔공산 순환도로는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이 어우러진 운치 있는 곳이다. 이곳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팔공산 축제는 27∼31일 동화사시설집단지구에서 열린다. 앞산 자락길은 남구 봉덕동 고산골에서 달서구 상인동 달비골까지 이어진다. 산자락을 따라 어린이와 가을 숲길 걷기에 좋다. 가을 소풍을 가려면 대구스타디움, 수목원, 두류공원, 앞산 카페거리가 제격이다. 대구수목원은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국화 전시회를 연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은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적당하다.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시티투어 코스와 연결돼 도심에 깊어가는 가을을 볼 수 있다. 추억의 가을길은 블로그(blog.naver.com/daegu_news)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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