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광객 400만명’ 7개월만에 조기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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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54% 증가… 연말 600만명 예상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시가 목표로 세운 관광객 400만 명 유치가 벌써 달성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말까지 태화강대공원과 대왕암공원을 비롯한 울산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4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만 명에 비해 15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광지별로는 태화강대공원이 14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왕암공원(79만 명), 울산대공원(47만 명), 영남알프스(43만 명), 고래문화특구(22만 명)순이었다.

그동안 울산은 부산이나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떠나는 곳이었지만 올해는 1박 이상 숙박한 체류형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울산지역 4개 호텔의 지난달 말 현재까지 이용객은 내국인 4547명, 외국인은 1만18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호텔 이용객은 내국인 295명, 외국인은 7156명에 그쳤다. 내국인은 1년 사이 15배로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울산시가 전국 여행사를 상대로 관광상품 설명회를 여는 등 마케팅에 적극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와 전국무용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같은 굵직한 행사가 예정돼 있어 연말까지 관광객 600만 명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 관광객#2017년 울산 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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