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형산강을 깨끗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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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패밀리 등 봉사단 5000명 포항운하 주변 쓰레기수거 봉사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과 클린오션봉사단이 19일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과 클린오션봉사단이 19일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계열사, 협력사로 구성된 포스코 패밀리 연합봉사단과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5000여 명은 19일 포항운하 주변 주택가와 형산강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이날 포항운하 주변 주택 30여 채의 담장을 산뜻한 색깔로 칠했다. 주민들은 “포항운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포항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 형산강 일대 정화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클린오션봉사단은 형산강 하류지역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치웠다. 봉사단이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300여 자루 분량이다.

또 포항제철소 직원 4000여 명은 이날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폈다. 구룡포읍과 흥해읍의 자매마을 40여 곳과 사회복지시설 60여 곳을 찾아 청소와 건강관리 등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로 연결되는 포항운하(1.3km)는 지난달부터 유람선을 운항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의 새로운 상징이 되고 있는 포항운하가 좋은 관광자원이 되도록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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