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길거리서 15분간 수차례 성범죄 20대…조울증으로 집행유예 4년
더보기

길거리서 15분간 수차례 성범죄 20대…조울증으로 집행유예 4년

뉴스1입력 2018-02-08 16:20수정 2018-02-08 17:0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 News1

저녁 퇴근길에 15분간 길가에서 여성들을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법원에서 심신미약을 인정받아 실형을 면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장용범 부장판사)는 8일 강제추행, 강간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26)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오후 6시 30분쯤 의창구 한 길가를 지나던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만져 강제로 추행했다.

이후 5분 뒤에는 인근 카페에서 18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또 3분이 지나서는 길가던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다. 하지만 이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변사람들이 김씨를 제지해 미수에 그쳤다.

3분 뒤 성산구에서 나타난 김씨는 나체 상태로 길가를 걸어 다니며 신체일부를 행인들에게 보였다.

2분여 흐른 같은 날 오후 6시 45분쯤에는 김씨의 나체를 보고 뒤돌아 가던 10대 여학생을 쫓아가 끌어안고 치마를 걷어 올리는 등 강제추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나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등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잘못을 뉘우치는 점과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부산·경남=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