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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빵을 나눠먹는다는 컴퍼니 어원처럼 부와 자원을 사회와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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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빵을 나눠먹는다는 컴퍼니 어원처럼 부와 자원을 사회와 공유해야”

신동진 기자 입력 2018-05-28 03:00수정 2018-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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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상하이포럼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조
“컴퍼니(company·기업)의 어원은 라틴어로 함께(cum) 빵(panis)을 나눠 먹는다는 뜻이다.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업이 부(富)와 자원을 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국제 학술행사에서 사회적 문제 해결책으로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6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上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포럼 개막식에서 “과학기술에 힘입어 유토피아가 눈앞에 와 있는 듯하지만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고 교육, 건강 등 기초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세계 시민이 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하이포럼은 SK가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중국 푸단대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13회째인 올해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아시아의 책임’을 주제로 린이푸(林毅夫) 전 세계은행 부총재, 도널드 카베루카 전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SK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더블 보텀 라인(Double Bottom Line)’ 시스템을 소개했다. 기업 재무제표 마지막에 이윤을 표시하는 ‘싱글 보텀 라인(Single bottom line)’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자는 움직임이다. SK는 올해를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위한 ‘뉴SK’ 원년으로 삼고,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젝트 등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 회장은 “SK의 유무형 자산이 SK만의 것이 아니라는 신념에 따라 그 자산을 협력사, 소비자, 사회공동체와 공유해 혜택을 늘리는 ‘공유 인프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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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컴퍼니 어원#부와 자원#사회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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