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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임단협 타결에 지자체·지역 소상공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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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임단협 타결에 지자체·지역 소상공인 ‘환영’

뉴시스입력 2018-02-09 19:36수정 2018-02-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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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의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1년 9개월만에 마무리되자 울산시와 동구청, 지역 소상공인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동구지역 소상공인과 동구청 등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구 주민들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하지 않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려준 회사와 노조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임단협 타결은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는 지역 상권에는 회생의 온기가 됐다”며 “수년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울산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명호 청장은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동구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경제 살리기’를 올해 구정의 화두로 삼을 것”이라며 “취업 및 창업 지원과 일자리 발굴,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정부에 고용위기지역지정 요청 등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의 위기를 맞아 잠시 멈춰서야 했지만 이제 다시 달려가야 한다”며 “회사와 노조, 지역사회와 주민이 다시 합심해 세계 최고의 조선산업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시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더 늦기 전에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노사양측에 감사드린다”며 “120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전에 타결돼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다”면서 “노사갈등의 아픔이 장기간 이어진 만큼 이제는 경영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울산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2016·2017년도 통합교섭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9826명 가운데 8724명(투표율 88.78%)이 참여, 투표자 대비 56.36%의 찬성률로 이번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현대중공업의 잠정합의안 가결로 지난달 합의안을 가결한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도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울산시는 고용노동부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과 ‘조선업희망센터’ 운영기간을 오는 2019년 6월30일까지 1년 더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지난 2016년 7월1일부터 1년간 최초 지정된 데 이어 오는 6월30일까지 한 차례 재연장됐다.

그러나 조선업 경기가 호전되지 않고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용 악화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시는 이번에 다시 지정 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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