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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2년치 임단협 2차 잠정합의…9일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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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2년치 임단협 2차 잠정합의…9일 찬반투표

뉴시스입력 2018-02-07 23:53수정 2018-02-0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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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7일 오후 울산 본사 생산기술1관에서 열린 2016·2017년도 19차 통합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자기계발비 월 20시간 지급 ▲타결 격려금 연 100%+150만원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성과급은 산출 기준대로 지급하기로 하고 상여금 지급 기준 일부 변경과 신규 채용시 종업원 자녀 우대 등 실효성 없는 일부 단체협약 조항 삭제 등은 기존 잠정합의안과 동일하다.

이번에 추가된 내용은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청약 대출금 1년치 이자 비용 지원 ▲직원 생활안정 지원금 20만원 지급 등이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2016년 5월 시작된 2016년도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해 지난해 6월부터 2017년도 임금협상과 묶어 2년치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잠정 합의는 지난해 12월 말 마련한 첫 번째 잠정합의안이 1월 9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 반대로 부결된 이후 수차례 재교섭을 거쳐 한 달여 만에 맺은 결실이다.

현대중 노사는 일감부족 심화 등으로 조선업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임단협 마무리를 지체해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설 전 타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끝에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오는 9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합원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현대중공업은 약 1년 9개월 만에 2년치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안정된 경영 여건 속에서 경쟁력 향상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에 나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의 하나된 의지 결집이 중요하다”며 “지역 사회에서도 조속한 타결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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