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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노동자 3명중 1명 설연휴 하루도 못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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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노동자 3명중 1명 설연휴 하루도 못쉰다

뉴시스입력 2018-02-07 17:13수정 2018-02-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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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하루도 못 쉬고 일하는 노동자가 12.2%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운수노동자들은 5명중 4명이상이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조합원 5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운수노동자들의 77.7%가 연휴기간중 하루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도 못 쉬고 4일을 모두 일하는 운수노동자는 33%로 평균(12.2%)에 비해 훨씬 높았다.

운수노동자 중에서 4일을 모두 쉬는 비율은 22.3%에 그쳐 금융·공공·사무 노동자 85.9%, 제조업 노동자 80.5%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설 연휴에 일을 해도 할증수당을 적용받는 비율은 높지 않았다. 평일 근무대비 50% 할증을 받는다고 응답한 운수노동자는 37%, 100% 할증수당을 받는다는 응답은 17%로 절반을 겨우 웃돌았다.

출근해야 하는 이유로는 ‘직업특성상 교대제 근무를 해야 해서’라는 응답이 76%로 가장 높았고 사용자의 요청으로 한다는 응답이 9%, 돈을 더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 정도를 차지했다.

운수노동자는 이에따라 설연휴 외에 개인 연차 등을 추가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27.6%로 나타났고 추가 휴가 사용일수는 1일이 전체의 13.2%, 2일이 7.3%, 3일이 7.1%의 비율을 보였다.

설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도 4명중 1명(23.4%) 꼴이었다. 76.6%가 설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다고 답했고 이중 19%는 설 상여금과 선물 모두 받는다고 답했다. 설 상여와 선물금액은 ‘50만원 이상’이 응답이 전체의 41%로 가장 높았고 ‘50만원 미만’이 26%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4.19%다.

한국노총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설 연휴에 일하는 노동자들이 상당수 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운수노동자들의 경우 명절에도 근무하는 비율이 높다”며 “연휴기간중 사고를 줄이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총 노동시간을 제한하고 노동시간 사이 충분한 휴식시간이 보장돼야 하며 이를 위해 근로기준법 59조 노동시간 특례업종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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