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체육계 성폭력 청문회 필요…책임자 처벌해야”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4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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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체육계 ‘미투’(Me Too) 사건을 집중하는 청문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체육계 성폭력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 협의회에서 “사건이 터진 지 10일이 넘었지만 국회는 아무런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체육계 미투가 일시적인 소나기 땜질처방에 그치지 않고 한국 체육의 체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조적 변화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관련 상임위원장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안 의원은 “지금 전명규 교수나 대한체육회에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을 국회에서도 낱낱이 따져야 한다”며 “필요하면 책임자를 처벌하고 제도적 개선도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청문회를 개최하는 게 국회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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