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청탁 의혹’ 서영교, 회의 불참…與 “내일까진 확인”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7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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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정책조정회의에 불참했다. 서 의원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었지만 서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홍 원내대표는 이 회의에서 “두 의원에 대해 당 사무처에서 사실관계 확인과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도록 이번주 내에 이 문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전날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선(先) 진상조사, 후(後) 조치’ 기조를 정했다. 홍 원내대표의 발언 보다 결단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전 11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이 대표의 일정 등으로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 직후인 오전 11시20분께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이 아침에 안 나온다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서 의원은 사실관계가 너무 명확하다. 검찰 기소도 있고, 증언도 있다”면서도 “조금 더 본인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내일까지는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손 의원도 어제 오늘 달라진 것이 있다”며 “둘 다 소명이 필요할 것 아니냐. 본인 의사도 들어보고 내일까지는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서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직 유지 여부에 대해 “(당이) 결론 내리는 것에 따라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손 의원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 사퇴에 대해서는 “사무처에 문의하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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