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망언 사과하라”…대학생 6명 세종대왕상 올라 기습시위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12일 17시 25분


코멘트

집시법 위반 현행범 체포

/뉴스1 DB.
/뉴스1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남북관계 발언에 항의하며 세종대왕 동상에 올라 기습시위를 벌이던 대학생 6명이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6명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20분쯤부터 20여분간 세종대왕상을 점거하고 신고 없이 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트럼프 ’승인‘ 망언 공개 사과하라’, ‘미국은 간섭 말고 대북제재 해제 방해 말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세종대왕상에 올라 “내정간섭 중단하라” “트럼프는 사과하라” “대북제재 해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가 경찰에 저지당해 전원 연행됐다.

경찰은 “대학생이 묵비권을 행사 중”이라며 이들이 시위를 벌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