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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경찰, 15년 전 연쇄 강도강간범 DNA로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18-10-11 21:16
2018년 10월 11일 21시 16분
입력
2018-10-11 21:15
2018년 10월 11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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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발생한 연쇄 강도강간 사건 범인이 15년 만에 DNA 확인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 강도강간 혐의로 김모씨(52)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광주지역에서 총 7차례에 걸쳐 혼자사는 여성들의 집에 침입해 현금 75만원 상당을 빼앗고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슷한 시기에 대전에서도 성범죄를 3차례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은 범행수법과 현장에서 채취한 DNA에 대한 검사를 통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추가 증거를 확인하지 못해 김씨를 범인으로 특정하지 못했고, 결국 해당 사건들은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다.
최근 미제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김씨와 동일한 DNA가 채취된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가 성추행 범죄를 저질러 복역하면서 DNA 정보가 대검찰청 데이터베이스에 남게 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DNA를 근거로 김씨를 검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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