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측 “2차 가해 쏟아지고 있어…공감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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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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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촬영회에서 노출사진을 강요당하고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씨가 10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공개증언을 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News1
비공개 촬영회에서 노출사진을 강요당하고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씨가 10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공개증언을 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News1
유튜버 양예원이 지난 10일 공개 증인신문에 나선 가운데, 양예원 측 변호사가 “2차 가해가 쏟아지고 있다”며 호소했다.

양예원의 변호인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피해자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2차 가해가 쏟아지고 있다”며 “대학생이었던 피해자에게 학비와 생활비 500만 원이 얼마나 큰 산처럼 다가왔을지 공감해달라”고 말했다.

양예원은 서울서부지법에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공판에서 양예원은 “2015년 7월 학비와 생활비 500만 원을 구하기 위해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지만 첫날부터 높은 수위의 노출 촬영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

앞서 최씨는 2015년 양예원의 노출 사진을 115장 촬영해 지난해 6월 지인들에게 사진을 유출했다. 이허 8월에는 양예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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