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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연쇄방화 3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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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연쇄방화 30대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뉴스1입력 2018-06-14 15:21수정 2018-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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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연쇄방화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밤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서울 연쇄 방화범 김모씨(35)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밤~11일 새벽 사이 총 6건의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10일 밤 11시40분 서울 중구 퇴계로의 한 봉제공장 3층 계단벽과 의류에 불을 질렀다. 이어 30분 뒤에는 퇴계로의 모 빌딩 주차장에 주차된 화물트럭 적재함 내 의류와 잡화 일부에 방화했다.

김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종로구 예지동 ‘시계골목’으로 이동해 오토바이에 불을 냈다. 이후 70m 떨어진 지점에 또 한 번 불을 지른 김씨는 상가에도 잇따라 불을 질렀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였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과 경찰 126명과 장비 34대가 동원됐다.

진화 직후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을 추적하던 경찰은 11일 밤 11시6분쯤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김씨의 주거지에서 검거에 성공했다. 김씨는 동종전과가 한 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하면 외롭고 추운데 불을 지르면 따뜻한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아져 불을 붙이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술에 취해 범행 일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의 방화 혐의에 대한 조사를 최종 마무리 지은 뒤 검찰 송치 시점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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