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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전자 서초·수원사옥 이틀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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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전자 서초·수원사옥 이틀째 압수수색

뉴스1입력 2018-02-09 18:56수정 2018-02-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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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8일 압수수색 연장선상…추가 압수수색은 아냐”
다스 ‘140억 반환소송’ 변호사 비용 지원 정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2018.2.9/뉴스1 © News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다스(DAS)의 미국 소송비용을 삼성이 대납한 정황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날(8일) 진행됐다 중단된 삼성전자 사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9일 재개했다.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부장검사 신봉수)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수원사옥에 대해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전날(8일)에도 검찰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과 서초동 우면 R&D 센터, 경기 수원 삼성전자 사옥,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서울 도곡동 주거지 등 3~4곳을 압수수색 했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압수수색은 아니다”라며 “어제(8일)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에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 6시쯤까지 이 전 부회장 주거지와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밤샘 압수수색하며 증거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새벽 압수수색 중단을 고지한 후 같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이날 재개한 압수수색 대상은 서초동과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사옥이다. 검찰은 전날 우면 R&D 센터에서 서버 R&D 자료를 확보하고 이날 압수수색을 재개하지는 않았다.

다스는 주가조작 사건으로 논란이 된 BBK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미국에서 김경준 전 BBK대표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다스 관련 수사 과정에서 이 소송을 진행한 다스 측 변호인 선임비를 삼성전자가 대납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자동차부품회사 다스와 삼성이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변호사비를 지원한 배경에는 이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12월29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던 이건희 회장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이유로 사상 유례없는 ‘원포인트 사면’을 단행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학수 전 부회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회장은 2008년 4월까지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재직한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다스 변호사비 지원 의혹 당시엔 삼성전자 고문으로 재직했다.

이 전 부회장은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부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다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추궁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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