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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갑호 비상인데 경찰 총경 음주운전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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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갑호 비상인데 경찰 총경 음주운전 물의

뉴시스입력 2018-02-09 17:14수정 2018-02-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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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라는 최고 비상단계 상황에서 강원지방경찰청 고위 간부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강원경찰청 소속 구모 총경은 지난 8일 오전 8시10분께 강원 춘천시 운교동 팔호광장의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 총경의 승용차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단독 사고여서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 총경은 음주측정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0.191%가 나왔다.

경찰대학 출신인 구 총경은 음주사고로 직위해제가 되기 전까지 치안지도관으로서 후배 경찰관들을 지도해 왔다.

경찰은 구 총경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원경찰청은 구 총경의 음주운전 사고가 조직 안팎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 강력 처벌 할 방침이다.

한 경찰관은 “모범을 보여야 할 치안지도관인 총경 간부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면 안 되는 걸 알 텐데 왜 그런 사고를 내서 후배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혹한의 강추위를 참으면서 근무에 투입되고 있는 후배들을 보기가 부끄럽지 않느냐”며 허탈해 했다.

경찰청은 평창올림픽 개막(9일)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강원경찰청에 을호비상을 명령한 데 이어 8일 오전부터 갑호비상령을 내렸다.

 【춘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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