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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예방”…옥천 구일소류지 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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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예방”…옥천 구일소류지 준설

뉴시스입력 2018-02-09 09:56수정 2018-02-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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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에 축사시설 등이 밀집돼 있어 대청호 녹조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구일소류지의 바닥 퇴적토를 걷어내는 준설사업이 시행된다.

2011년 준설한 지 7년만이다.

주변에 44곳의 우사와 양계장이 있는 구일소류지는 축사와 농경지 탓에 생기는 비점오염원이 바닥에 퇴적돼 수질이 악화하고, 녹조에 악취까지 발생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수질보전 특별대책 Ⅱ권역에 속하는 이 소류지 내 물은 구일천에서 소옥천을 거쳐 대청댐으로 흘러 들어간다.

군은 녹조 저감 등 소류지 수질 개선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의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비 7억원을 들여 올해 2만6000t의 퇴적토 준설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갈대,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어 녹조의 필수물질인 영양염류(인, 질소 등)를 줄이고 수생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는 500㎡의 인공식물섬도 설치한다.

소류지 내 생태관찰로(데크) 중 보수가 필요한 일부 구간에는 2월 중 보수를 마무리하고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마련한다.


이와 연계해 구일소류지 상류에는 2019년까지 28억원을 들여 7200㎡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인공습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강우 초기 빗물에 씻겨 흘러 들어오는 오염원을 습지에 심은 수생정화식물을 이용해 자연정화한 후 흘려보낸다.

군은 수질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소류지 준설, 인공식물섬 설치,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을 완료하면 상당부분 수질이 향상돼 깨끗한 자연경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사업 진행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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