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9등급의 패자 부활전! TLCI로 미국, 일본, 유럽 명문대 진학할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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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첫 번째 중간고사 기간이다. 극소수만 만족하고 대다수는 시험 결과에 실망한다. 특히 이번 시험 결과가 학종 선택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고2 학생들의 경우 전학, 자퇴, 유학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을 시작한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전문 ‘쿨김 아카데미’의 존 김 원장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내신 극복 전략’이 TLCI(The Learning Community International) 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한다.

존 김 원장(사진)은 TLCI School의 칼리지 카운슬러 이면서 동시에 동아시아 총괄책임자다.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감독하고 평가한다. TLCI는 미국중부교육청(MSA)의 학점 인증을 받은 메릴랜드주 교육청에 등록된 사립학교다. TLCI 프로그램이란, 학생이 세계 어느 곳에 있던지, TLCI에 등록해 TLCI의 감독 아래에서 미국 중부교육청(MSA)의 학점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물론 수여 받는 졸업장 역시, MSA의 인증을 받은 메릴랜드주 사립학교 졸업장이다.

TLCI 프로그램은 ‘세상이 교실’이라는 철학으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전 세계 학생들이 TLCI를 통해 학점을 이수한 후, 미국을 비롯한 많은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동안 한국에서 TLCI를 통해 카네기멜론(CMU), NYU(뉴욕대), BU(보스턴대), UIUC(일리노이주립대), UC 데이비스, SCI-ARC, GW, UW 등 명문대학 합격자를 배출했다. UC버클리에 진학했던 졸업생은 2018년 가을 하버드 대학원에 진학했다. 2019년 4월에는 와세다 국제학부에 진학한 학생도 나왔다.

학생들 중에는 서울의 일반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방과 후 시간에 미국 학점 이수를 병행해서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내신 관리를 따로 해온 학생들도 있다. 한국 일반 고등학교 내신과는 별개로 해외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 TLCI 프로그램 덕분이다.

유학의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미리 시작하고, TLCI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국 학점 이수를 병행한 학생들은 한국 대학 입시에서 실망스럽더라도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명문 대학에 도전할 발판은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또 2019년 5월부터는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TLCI 12학년으로 다시 등록하여 미국 중부교육청(MSA) 인증 졸업장과 성적표를 받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대를 갔다 온 학생이, 다시 고등학교 12학년으로 등록해서, 해외 명문 대학 지원을 준비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실제로 서울의 일반고 9등급이었던 A군은 TLCI의 intensive course로 1년 과정을 6개월 만에 완성하고 미 명문대 진학에 성공했다. 비용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서울의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보내며 소요되는 비용보다 TLCI 프로그램으로 미국 학점을 이수하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존 김 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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