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경영전략 능력 갖추고 세계로 시야 넓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6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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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지식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학습

경영학 전공자 대부분이 졸업 후 국내에 안주한다. 우수한 학업성취를 거뒀을 많은 사람들이 넓은 해외시장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룰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는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세계로 나가 활약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한다. 학과는 진일보한 커리큘럼과 학생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기업의 리더가 갖춰야 할 경영지식을 유기적이며 통합적으로 가르친다.

특히 학과는 경영학 분야 명문인 미국 인디애나대의 켈리 비즈니스스쿨(Kelley School of Business)을 모델로 한 교과과정을 채택, 단순한 경영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경영현장에서의 응용력과 경쟁력을 키워준다.

○ 켈리 비즈니스스쿨 모델로 한 커리큘럼

학과는 I-코어(Integrated Core)라는 매우 특색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켈리 비즈니스스쿨의 교육시스템을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3학년 학생들은 1학기 때 전략, 재무, 생산관리, 마케팅 등 경영학의 4개 핵심 분야 과목을 동시에 수강하는데, 마지막 2주간 통합적 케이스스터디(Integrated Case Study)를 통해 배운 내용을 기업경영에 적용해 보는 트레이닝을 받는다. 학생은 주어진 가상기업의 경영 자료를 보고 직면한 문제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

1~2학년 학생들은 경제학, 통계학, 컴퓨터, 영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인문·사회 교양과목들을 학습한 후 본격 전공과정에 들어간다. 3학년 이후 전공심화 단계로 들어간다. 전공과목은 모두 영어강의다.

학과는 학생들의 전공 경쟁력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기별로 글로벌캠프와 글로벌 커리어투어를 진행하는데 선발된 학생들은 방학기간 미국, 싱가포르,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방문해 비즈니스계 인사들을 만난다. 2018년엔 6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경력면에서도 훌륭한 교수진의 지도를 받는다. 골드만삭스 한국지사장, 삼성전자·KB증권 부사장 등 최고위 경영진에 있었던 교수들도 있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미국 블룸버그TV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교수들의 네트워크는 학생들에게 큰 자산이다.

장학 지원은 매우 풍부한 편이다. 입학 때 삼성장학금이 수여되고 성적우수자에 장학혜택이 있다. 학과는 글로벌리더 성장의 발판이 될 해외체험을 적극 지원한다. 미국 CES(세계가전전시회)나 실리콘밸리 기업 견학, 글로벌캠프 참가 등에 장학금을 준다. 2019년 3월엔 켈리 비즈니스스쿨 학생 24명이 방한, 네트워킹을 쌓기도 했다. 2017년 이후 입학생들은 의무적으로 한 학기 이상 교환학생으로 나가야 되며 장학금도 지급된다.

○ 글로벌 대기업에 주로 취업

취업률은 매년 80%를 넘는다. 대부분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골드만삭스, 3M, 맥쿼리캐피탈 등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한다. 국내 증권사, 금융공기업, 회계법인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120명이다. 수시에서 75명, 정시(가군)에서 45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경쟁률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10대1, 논술우수전형 50.2대1, 정시 8.2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학과는 글로벌 경험을 중시한다. CFA인스티튜트의 리서치 챌린지(Research Challenge) 같은 국제투자분석대회 참가를 장려한다. 글로벌 투자은행의 펀드매니저나 증권 애널리스트와 교분을 쌓을 수 있고 인턴,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학과의 특색 있는 커리큘럼, 전 과목 영어강의, I-코어 융합교육, MBA 수준의 수업은 강점이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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