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현장실무에 밝은 교수진 구축…취업률 최우수 대학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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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악화가 심화되면서 기업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현장 실무자 양성이 시급해지고 있다. 기업으로서는 재교육 비용을 줄여 다른 사업부문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서정대(총장 김홍용)는 2003년 개교 이래 현장실무에 밝은 교수진을 구축해 국가전문 자격증 취득자와 기능장 합격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통상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자격증 수업을 방과 후 혹은 방학 중 강의로 제공하고 있다. 자격증을 따면 입사지원 시 각종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 공무원 합격자 증가세


서정대는 2017년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대학졸업자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4%를 기록해 서울·경기 북부지역 전문대학(나 그룹) 취업률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 구직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공무원 시험에서 2018년에만 25명이 합격했다. 특히 소방공무원 취업자가 2018년 19명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74명에 달한다. 이밖에 2018년에 경찰직 1명, 교정직 2명, 관세청 마약탐지견센터 1명, 서울시설관리공단 1명, 서울시 국공립유치원 교사 1명 등이 공직에 입문했다.

●국가자격증 취득에 특화


기술자격증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기능장 시험과 관련해 서정대는 8년간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이 분야 전국 1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자동차과에서 19명의 1차 합격자가 나왔으며 이 중 5명이 기능장이 됐다.

서정대 학생들은 2012~2018년 총 3654개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계에서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서정대 교수진의 역량이 학생들의 국가자격증 취득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입생 충원율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 서정대 관계자는 “분야별 특화교육을 통해 국가자격증 취득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2019년 신학기부터는 전체 강의실을 최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정대는 2018년 12월 29일부터 정시 1차 모집에 들어갔다. 입학정원 1473명 중 136명(9.5%)을 이번 정시 1차 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원서는 올 1월 11일까지 접수한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계열의 호텔조리과, 애완동물과, 뷰티아트과, 식품영양과 ▲보건계열의 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의 경영과, 사회복지행정과, 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호텔경영과, 상담아동청소년과 ▲공학계열의 인터넷정보과, 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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