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중학교 3학년 80%, 일반고·자율형공립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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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4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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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일반고·자공고 신입생 모집현황 발표
전년대비 1만852명 증가…자사고 등 입시시기 이동 영향

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0~12일 ‘2019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204개교(일반고 186개교, 자율형공립고 18개교)에 6만여명이 입학원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서울지역 예비 고등학교 1학년은 7만6673명이다. 이 중 일반고나 자율형공립고 등에 지원한 학생은 전체의 79.8%인 6만1233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만5000여명은 전기모집 고교(영재고, 과학고 등)나 타지역 비평준화 일반고 등에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후기고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1만852명 늘었다. 2019학년도 고입부터 제도 변경에 따라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입시시기가 전기(4~11월)에서 후기(12월)로 이동하고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가 일반고·자공고에 중복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다. 자사고·외고 지원자 가운데 일반고·자공고에도 원서를 낸 중복 지원자는 1만2259명으로 조사됐다.

일반고·자율형공립고 지원자 유형을 보면, 일반지원자가 6만4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체육특기자(842명), 고입특례자(162명), 보훈자자녀(131명), 지체부자유자(40명) 순이다.

보훈자자녀와 지체부자유자는 일반지원자와 동일하게 중학교 석차백분율을 적용한다. 중학교 교과성적은 1학년을 제외한 2~3학년 성적만 반영한다. 체육특기자와 특례대상자는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합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월9일 후기고 합격자(배정대상자)를 결정한다. 최종 고등학교 배정결과는 내년 1월30일 소속 중학교 등을 통해 공개한다.

서울지역 일반고·자율형공립고 모집은 단계별(3단계) 선택제로 운영한다. 1단계(단일학교군)에서는 서울지역 전체학교 중 2곳을 골라 지원한다. 2단계(거주지학교군)에서는 거주지 내 학교 2곳을 선택한다. 1·2단계에서 각각 고교 입학정원의 20%, 40%를 배정한다. 3단계에서는 앞선 두 단계 추첨에서 모두 떨어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1·2단계 지원사항, 통학 편의 등을 고려해 배치한다.

자사고·외고는 학교장이 선발권을 가진 학교장 선발 후기고다. 따라서 단계별 선택제가 아닌 학교별 입학전형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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