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농업+생명 융복합으로 블루오션 선점…한경대 생명공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31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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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공학, 21세기 주도하는 중요 학문

생명공학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농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분야에서 생산성을 향상시켜 이익을 가져오는데 기여하는 21세기를 주도하는 학문 중 하나다.

한경대 생명공학과는 21세기 스마트 팜 농업시대를 주도하고 최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2001년 개설된 학과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미래형 생명공학과 친환경농업분야로 특성화 분야를 설정해 역량을 쌓아오고 있다.


○ 진로관리 시스템 접목된 커리큘럼

학과는 커리큘럼에 진로관리 시스템을 접목시켜 전공 역량 강화와 졸업 후 진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1학년 진로탐색과정, 2학년 진로설계과정, 3-4학년 경력관리 및 사회진출과정에 필요한 과목들로 구성된 커리큘럼에서는 △취업교과목 운영 △개개인 맞춤형 진로지도 △실무능력 습득을 강조한다. 1학년 때부터 취업에 꼭 필요한 어학 능력 향상과 자격증 취득 준비를 시키고, 2학년부터는 전공 기초 과목 수강을 통한 직무 목표를 설정케 한다. 3-4학년 때는 설정된 진로에 따른 전공 심화과정 교육을 현장과 연계시켜 실시하고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준비한다. 학과에는 분자유전학 실험실, 바이오소재공학 실험실, 계통 및 분자 미생물학 실험실 등 학과 특성을 강화해주는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학과는 학생 진로 및 상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학생별 지도교수 배정, 매달 이뤄지는 정기적 상담, 연구실 체험을 통한 진로방향 모색을 한다. 또, 교수들은 터닝 포인트, 실험과 실험사이 등 4개 동아리에 지도교수로 참여하면서 취업역량을 길러주고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학점관리를 위한 맞춤형 제도도 눈에 띈다. 학업성취도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교수들은 Office hr를 통해 재교육을 하고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거나 동아리를 활용한 보충교육인 튜터링도 실시 중 이다. 학생별 지도교수는 전공보충교육과 학점관리에 조언을 주고 있다. 6명의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교수진들이 탄탄하게 뒤를 받치고 있는 것도 이 학과의 장점 중 하나다. 교수진들의 전공 분야는 유전육종학, 분자생물학, 분자유전학, 계통 및 발효미생물학, 기능 유전체학 등 생명공학 전반을 아우를 뿐 아니라 국제협력 및 산업체 연결에 특화된 전공까지 있다.

○ 활발한 국제교류, 글로벌 마인드 함양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한 해외현장학습 운영도 이 학과가 내세우는 것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등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현장실습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과는 2014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농축산물 위생·안전관리 현황 및 국제협력 현황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을 비롯해 몽골 농업대, 중국 대련폴리텍대와 협정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데도 힘쓰고 있다.

○ 높은 특성화 분야 취업률

학과는 동문 멘토링, 취업 초청강연 등 비교과과정을 통해 농업특성화 분야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졸업생의 특성화 분야 취업률은 67.1%로 높은 편이다. 진출분야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마크로젠, 지역 농·축협, 셀트리온, 한경홍삼, 한경앤제네틱스, 에이스엠자임 등 국가기관과 생명·바이오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까지 다양하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생명공학과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31명. 수시 21명, 정시 10명. 2018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일반 4.7 : 1, △잠재력우수자 6.3 : 1, △국가보훈 2 : 1, △농어촌학생 5 : 1, 정시 4.9 : 1이었다.

○ 학과 포인트

농생명 분야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다. 전공 유망성은 취업 및 진로지도에 강점이 있는 시스템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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