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동서대 관광학부, 힐링과 유망성을 동시에 좇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3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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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융복합으로 거듭나다

관광산업은 저성장 시대에 유일하게 성장을 지속하는 분야이자 사람들에게 삶의 여유와 행복을 제공하는 산업이다. 관광산업은 최근 ICT를 비롯한 다른 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의료관광, 산업관광, 문화관광 등 다양한 영역을 개척하며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7년 1300만 명의 관광객 한국 방문,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국제회의 개최, MICE(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exhibition)산업 성장은 관광학을 유망학문으로 만든 거시적 흐름들이다.

한국 최대·최고 관광산업 집적지에 위치

동서대 관광학부는 2006년에 개설됐으며 현재는 전국 관광학과 중 유일하게 관광 및 MICE 산업 중심인 해운대 센텀 산업단지 안에 있다.

관광학부는 △관광경영 △호텔경영 △이벤트·컨벤션 등 MICE관련 주력인 3개 전공으로 세분화 돼 있다.

관광학부는 모태가 된 관광경영은 2006년 개설됐다. 학과는 문제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융복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캠퍼스 내에 갖춰진 최첨단 실습시설을 이용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가르치는 것도 이 전공의 강점. 기본교과과정 외에 부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여건을 개선하는 동아리인 부산관광 서포터스 ‘누비누비’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과 협업하며 전공 역량을 기르고 있다.

호텔경영 전공은 위치를 활용한 교육이 돋보인다. 학과는 해운대 센텀산업단지 내에 있는 힐튼, 파라다이스, 웨스틴 조선 등 세계적인 유명호텔들과 장기적인 업무협약을 맺고 주말 및 방학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기를 뿐 아니라 취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벤트·컨벤션 전공은 관광업에 기반을 둔 MICE로 대표되는 관광학 분야에서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는 분야다. 올림픽, 월드컵 등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스포츠 경기나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전문 지식 및 실무 능력을 기르도록 가르친다. 교수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탄탄한 기업네트워크는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현장이 되고 있다. 학과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50여개 가족기업에서 이뤄지는 현장수업과 멘토시스템은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취업에도 긍정적 이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시장에서 인정하는 교육…높은 취업률

학부가 추구하는 실무중심 교육은 높은 취업률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학부가 수행중인 8억 규모의 산단 캠퍼스 사업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프로젝트, 3학년과 4학년 전부가 참여하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은 이 학과 출신들의 성가를 높이게 하는 대표적인 교육과정들이다. 학생들은 실습비, 장학금 등을 받고 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이득을 얻고 있기도 하다.

졸업생들은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리조트, 카지노, 외식사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관광 마케팅, 관광상품개발, 의료관광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 이다. 2017년 학과의 취업률은 70%가 넘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 195명을 모집한다. 수시 157명, 정시 38명. 2018년 수시 경쟁률은 8.06:1 이었고 정시 경쟁률은 3.59:1 이었다. 학부에 관심 있는 학생은 면접 비중이 높은 교사추천자, 자기추천자 전형(중복지원가능)을 선택해 지원전략을 체계적으로 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학과는 조언한다.

학과 포인트

한국 유일의 관광 및 MICE 산업 집적지인 부산 해운대 센텀 산업단지 안에 있다. 최첨단 교육인프라와 풍부한 산학협력 및 잘 갖춰진 해외 연수 시스템은 관광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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