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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부모 요구에 행정실 직원이 시험문제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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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부모 요구에 행정실 직원이 시험문제 유출

뉴시스입력 2018-07-12 13:45수정 2018-07-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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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사립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 유출은 학부모의 요구에 행정실 직원이 문제지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모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A씨가 3학년 B군의 부모 C씨에게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고교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기말 정기고사를 치렀으며 국어, 고전, 미적분, 기하와 벡터, 생명과학Ⅱ 등 5과목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무엇인가에 씌운것 같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며 “B군의 부모 C씨가 시험문제를 달라고 해 건넸으나 시험문제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고 금전거래는 없었다”고 말했다.

C씨는 이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3학년 학생들은 B군이 시험을 치르기 전에 동급생들에게 힌트를 준 문제가 실제 문제로 출제되자 유출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뒤 지난 11일 시험문제 유출이 의심된다고 3학년 부장교사에서 신고했고, 교장이 B군과 학부모 C씨를 면담한 결과 시험문제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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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학업성적관리위원회는 재시험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자체 특별감사에 착수했으며, 일반고 시험문제 출제와 평가·보안관리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출된 문제가 5과목 뿐인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본다”며 “이번 사건이 다른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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