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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 위해 과일 사가던 70대, 음주 뺑소니에 사망

    28일 오후 8시 반 광주 북구 태령동의 한 도로. 약 1시간 전 부인(69)과 통화하며 “좋아하는 과일을 사서 가고 있다”고 말한 A 씨(72)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의 손에는 한 시장에서 구입한 포도와 바나나 빵이 들려 있었다. 전남 담양군에 사는 A 씨는 거동이 불편한 부인을 …

    •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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