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아들 나흘 안에 죽어” 사기극에 1500만원 털린 60대
"당신 아들 나흘 안에 죽어" 지난달 17일 광진구 자양로 거리를 홀로 걷던 김모 씨(60·여)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이 근처에 용한 점쟁이가 산다는 데 집이 어딘지 아냐"는 행인 A 씨(46·여)의 질문에 귀가 솔깃해 같이 점집을 찾던 차였다. 때마침 그 점쟁이 손…
-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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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들 나흘 안에 죽어" 지난달 17일 광진구 자양로 거리를 홀로 걷던 김모 씨(60·여)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이 근처에 용한 점쟁이가 산다는 데 집이 어딘지 아냐"는 행인 A 씨(46·여)의 질문에 귀가 솔깃해 같이 점집을 찾던 차였다. 때마침 그 점쟁이 손…
25일 오후 2시경 밭떼기(밭에서 나는 작물을 몽땅 사는 일)로 구입한 옥수수가 제대로 영글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강원 평창군 평창읍 향동리의 옥수수밭을 찾은 강모 씨(74·평창군)는 깜짝 놀랐다. 3300㎡ 규모의 옥수수밭에서 수확할 예정이던 120여 접(1만2000여 개)의 옥수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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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인 총액 1조8000억 원대의 대출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 회사는 KT의 네트워크 장비를 판매하는 자회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용현)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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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북한 해커조직에서 악성코드가 포함된 프로그램을 구입해 국내에 유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유모 씨(43)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모 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 등은 도박게임 승률 조작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