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헥터’ 태평양서 발생…우리나라 영향 가능성은?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8월 14일 10시 27분


코멘트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올해 들어 17번째 태풍인 ‘헥터’가 14일 태평양에서 발생했으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헥터’는 이날 오전 3시께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38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헥터’의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로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다. 현재 시속 20㎞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이 국내에 미칠 영향은 매우 적다. ‘헥터’는 15일 오전 3시께 센다이 동남동쪽 3190㎞ 부근 해상을 거쳐 17일 오전 3시께 센다이 동남동쪽 218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전망이다.

올해 발생하는 태풍은 하나같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현재 한반도 곳곳에서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이 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발생하는 태풍마다 국내를 비껴가거나 아예 근접하지도 않았다.

한편 제16호 태풍 ‘버빙카’는 현재 중국 홍콩 남남서쪽 240㎞ 부근 해상, 제15호 태풍 ‘리피’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740㎞ 부근 해상에 있다. ‘리피’는 내일(15일) 새벽 3시경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