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5위 국내 봉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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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립묘지에 안치

광복 73주년을 맞아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5위가 국내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서울시립 용미리 제2묘지공원에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5위가 안치된다고 13일 밝혔다. 노역과 침략 전쟁에 동원됐다가 희생된 강제징용자 유해 상당수는 아직 일본과 태평양 제도 곳곳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가 DMZ 평화공원에 추진 중인 해외동포묘역이 조성될 때까지 위원회의 요청으로 유해를 임시 안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안치되는 유해 35위의 안장식은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안장식 하루 전인 15일 오전 11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제73주년 8·15 광복절 민족공동행사 겸 유해봉환 국민추모제가 열린다. 시는 지난해 광복절과 올해 3·1절에 33위씩 총 66위를 봉안한 바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일제 강제징용#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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