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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죽이고 싶었다”…흉기들고 여성 쫓은 조현병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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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8:17:00 수정 2017-03-14 18: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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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동반한 살인 충동에 흉기를 들고 거리에서 만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뒤쫓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서모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55분께 양손에 흉기를 든 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인근 거리에서 발견한 A씨(21·여)를 100m가량 뒤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당시 A씨에게 불과 2m가량 접근했으나 들고 있던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를 들고 뒤따라오는 서씨를 본 A씨는 즉각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서씨를 체포했다.

서씨는 경찰에서 “우울해서 과도 2개를 들고 나왔다. 누군가를 찔러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서씨가 A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지만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화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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