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포 세대, 청년실신 흙수저…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을 상징하는 신조어가 쏟아지는 시대죠.
이에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소통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 자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조성하고 미래 고객을 선점하자는 의도죠.
#. 대표적 예는 2016년 3월부터 시작된 KT의 ‘청춘해’ 콘서트.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2030 청춘들과 출연진이 페이스북 대화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죠. 특히 토크쇼 주제는 젊은이들이 응모한 아이템 중 고릅니다.
단골 주제는 학자금, 취업, 학업, 연애 고민. 이런 고민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이 오가죠.
#. KB국민카드는 ‘청춘대로 프리마켓’ 행사를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에뛰드하우스도 ‘메이크업 유어드림’ 강연을 통해 청춘들에게 조언과 응원을 전합니다.
삼성도 2016년 5월부터 7차례에 걸쳐 ‘청춘문(問)답’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 “사회적 소통에 나서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최대 난제였던 청년 실업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문화 행사를 통해 자사의 ‘지지자’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 이승윤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디지털 마케팅 연구소장)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진심으로 청춘들을 끌어안으려는 기업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017. 7. 10 (월) 원본| 장윤정기자 기획·제작| 하정민 기자 이소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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