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슈퍼푸드, ‘렌틸콩’의 효능은?

  • 입력 2014년 7월 29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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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에 아침식단으로 ‘렌틸콩’을 소개하며 한동안 렌틸콩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생소한 이름의 렌틸콩이 새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가수 이효리가 워낙 이슈를 몰고 다니는 셀럽이기도 하지만 웰니스의 길을 걷고 있는 채식주의자이기 때문. ‘한건강’ 한다는 사람들이 주목한 세계 5대 슈퍼푸드, 렌틸콩의 비밀이 궁금하다.

김치와 맞먹는 렌틸콩 파워
건강식품계 일약 스타가 된 인도의 렌틸콩이 지난 2006년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에서 한국의 김치, 일본의 낫토, 그리스의 요구르트, 스페인의 올리브와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인의 주식으로도 알려진 렌틸콩의 효능은 어떠한 식품과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까치콩, 나물콩, 제비콩, 변두라고도 불리는 렌틸콩은 다른 콩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과 철, 인 등이 많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식이섬유는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가 포함돼 있다니 가히 놀랄 만하다. 또한, 아연 함량이 다른 꼬투리 콩보다 두 배 정도 많으며,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 B군과 태아의 기형을 막아주는 엽산도 풍부하다.

실제로 한 TV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양해림이 50일간 진행한 렌틸콩 다이어트를 통해 95kg에서 무려 12kg을 감량해 그 효과를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렌틸콩 맛있게 먹기
렌틸콩은 섭취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이효리는 렌틸콩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빼주고 올리브유에 달달 볶아 과일, 토스트와 같은 담백한 아침식단에 곁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콩밥에 거부감이 없다면 렌틸콩으로 밥을 지어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인도 출신의 렌틸콩을 푹 익혀 카레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일미다.

사진·기사제공 : M미디어 라메드, 류아연 기자 (kss@egi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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