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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보다 경험… 면접땐 자신감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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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보다 경험… 면접땐 자신감이 가장 중요”

강정훈기자 입력 2018-07-03 03:00수정 2018-07-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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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
LG전자 실무자, 대학생에 취업 조언
지난달 27일 창원국가산업단지 LG전자 전시장을 찾은 대학생들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가전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가끔 다른 회사에 지원할 때 냈던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그대로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 컴퓨터에서 긁어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이겠지만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 반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 1사업장 복지관 세미나실. 이 회사 H&A 인사팀 신철환 선임은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면접관 앞에서 “한번 크게 웃고 시작하겠습니다. 하하하” 한 뒤 무난하게 시험을 통과하고 현재 함께 일하는 후배의 일화도 소개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센터장 강수진)가 LG전자(대표 조성진)의 도움으로 진행하는 ‘창원 멘토-멘티 만남의 날’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열렸다. LG전자에서 매년 2차례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창원대와 창원문성대생 20여 명이 보인 관심과 열기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창원대 전자공학과 3학년 박대현 씨는 “LG전자는 정말 매력이 있는 기업인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해 꼭 취업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씨 동료인 백미승 씨도 “멘토의 조언이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신 선임과 학생들은 많은 문답을 주고받았다. 한 학생이 “학점이 좋지 않다. 대안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신 선임은 “자신의 경험과 포트폴리오 등에서 실력과 경험을 증명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조언했다.

이들은 특강에 앞서 LG전자 2사업장 전시장을 둘러봤다. 디스플레이, 세탁기, 청소기 등 첨단 완제품을 구경하며 탄성을 연발했다. 신다혜 사원이 냉장고의 사용법과 장점을 설명하자 남학생들이 질문을 쏟아냈다. LG 올레드 TV 65인치 앞에서는 가격이 1100만 원대라는 답을 듣고서 모두가 놀라는 모습이었다. 청소하는 사람을 졸졸 따라오는 무선청소기 T9 시범을 보고도 신기한 듯 제품을 살폈다.

이날 행사에는 윤지하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과 박정호 청년정책담당 주무관, LG전자 총무팀 이상문 책임, 창원문성대 권진용 컨설턴트 등이 함께 참여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2016년 9월 창원캠프를 출범시킨 후 활발하게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있다. 그동안 200여 명의 경남 중부지역 대학생이 ‘기업 현장’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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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청년을 잃어버린 도시는 미래가 없는 죽은 도시”라며 “자녀를 둔 부모의 절박한 마음으로 청년에게 희망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창원형 청년친화기업 발굴’ ‘사회공공분야 징검다리’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청년드림센터#창원국가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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