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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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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

송충현 기자 입력 2018-04-18 03:00수정 2018-04-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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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코리아 2018, 국내로 떠나요]<1> ‘봄 여행주간’ TV 속 명소를 찾아 커피 ‘맥심카누’ 광고에서 배우 공유가 물에 발을 담근 채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던 갤러리(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 영화 ‘내부자들’에서 배우 조승우 아버지의 집으로 나왔던 헌책방(충북 단양군 새한서점).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자주 드나들곤 했던 메밀꽃 밭(전북 고창군 학원농장).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이처럼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TV·영화 속 명소’ 여행을 주제로 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는 봄 여행주간 동안 TV 속 명소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TV 속 그곳으로 여행

정부는 이 밖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나온 경남 합천군 ‘황매산’, 드라마 ‘발효가족’의 배경이 된 전북 완주군 ‘아원고택’,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육룡이 나르샤’를 촬영한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등 전국 17곳을 대표적인 TV 속 명소로 선정했다. 장소 선정은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촬영 장소 섭외 전문가) 김태영 씨와 문체부가 함께 했다. 김 씨는 “TV 프로그램에 나왔던 장소를 1인 여행, 가족여행, 커플여행 등의 주제로 나눠 올봄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17개 TV 속 명소 중 4곳을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건축가 유현준,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 등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도 30일부터 운영된다. 유명인들이 여행 멘토가 돼 여행객들에게 촬영지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촬영 당시 일화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를 통해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중 약 100명을 선정해 무료 여행 기회를 줄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TV 속 명소’ 주제에 맞춰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은 영화 ‘1987’의 명장면과 함께 하는 포토존과 버스킹 등을 연계한 ‘로맨틱 시네마 남도 여행’을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운영한다. 부산은 영화 ‘친구2’, ‘해운대’, ‘변호인’ 등에 나온 장소를 연계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28일부터 진행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니 콘서트를 보고 달맞이길에서 사진 강습을 받은 뒤 송정해수욕장에서 수제맥주 행사에 참여하는 식이다.

지자체들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만드는 ‘특화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였다. 제주의 ‘제주스레, 탐나는 올래 스탬프랠리’, 충북의 ‘숲속음악회와 휴양림 힐링스테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꾸려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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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가격 할인 행사도

아무리 갈 곳이 많아도 비용이 부담되면 여행은 꺼려지기 마련이다. 정부는 각 부처, 민간 회사와 협업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가격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여행주간에 롯데렌터카는 제주 70%, 나머지 지역은 45∼50% 단기 렌터카 가격을 할인한다. 부산에서 운행하는 시티투어점보버스도 이용권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 원으로 낮춘다.

인터파크투어는 국내 숙박 상품을 최대 3만 원 할인하고 숙박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는 신규 회원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에버랜드,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N서울타워 등 유명 관광시설도 여행주간 동안 입장권과 이용료를 11∼40% 할인한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여행주간은 국민에게 여행이 있는 일상을 주면서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드라마#주인공#봄 여행주간#tv 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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