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車로 15분이면 서울… 투기지역 벗어나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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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

인천 서구 원당동에 있는 ‘인천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의 본보기집 내부. 대방건설 제공
인천 서구 원당동에 있는 ‘인천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의 본보기집 내부. 대방건설 제공
대방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일대(검단신도시 AB4블록)에서 ‘인천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를 분양하고 있다.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는 총 1118만1000m² 규모의 검단신도시 3개 필지(인천 서구 불로동, 원당동, 마전동, 당하동 일대) 가운데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2층, 지상 25층의 15개 동에 전용면적 75, 84, 108m² 등 총 7개 타입의 1279채가 공급된다.

대방건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다른 단지에 비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품목이 많다. 시스템에어컨, 소형 냉장고, 손세탁 전용 세면기, 중문(84A, 108A·B타입 한정) 등이 제공된다. 분양가는 전용 84m²가 3.3m²당 평균 1200만 원 선이다.

단지 바로 앞에 어린이집이 조성된다.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인천 영어마을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 개발이 종료되면 초중고 모두 학교에서 단지까지 10분 이내에 통학할 수 있다. 단지가 학교 인접지역이라 유해시설이 없고 차량 제한속도가 적용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검단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점도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의 강점 중 하나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곳이다. 2023년까지 인구 18만 명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반경 8km 내에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김포시 한강신도시, 인천 청라 및 가정지구, 서울 마곡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다.

검단신도시 일대는 앞으로 교통 인프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월 검단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원당∼태리 광역도로 조사 설계를 입찰 공고했다. 분양사 측은 “조사 설계는 착공 이전 마지막 단계로 용역이 끝나면 착공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차량으로 15분이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도 올해 하반기(7∼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안에 지하철역 3곳을 짓는 사업이다.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새로 만드는 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약 9분), 서울역(약 30분)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광역도로 건설과 인천지하철 연장 모두 사업장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앞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는 2022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투기지역이 아닌 곳이라 입주지정기간 동안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건설사 측은 “아파트 입주 전에 전매하면 취득세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에 있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도급순위 27위에 오른 중견 건설사다. 최근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 양주시 옥정지구 등에서 분양을 끝냈다. 앞으로 부산 신항, 인천 송도,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등에서 추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인천 검단 대방노블랜드#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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