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주계약 보장 부분 年3% 적용 ‘변액 유니버설 종신보험’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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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신한생명은 다른 변액 종신보험보다 높은 예정이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낮춘 ‘신한생명 톱 클래스(Top Class) 변액 유니버설 종신보험(무배당)’을 새로 내놨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수익률에 따라 해지환급금이나 보험금이 바뀌는 상품. 투자 수익이 높으면 사망보험금이 늘어난다. 반면 투자 수익이 나쁘면 운용 실적과 무관하게 주계약 사망보험금을 최저 보증한다.

이 상품은 주계약의 보장계약 부분에 연 3.0%의 예정이율을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예정이율이 높으면 보험사가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키웠다는 뜻으로 그만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요인이 생긴다. 회사 측은 “일반 변액 종신보험보다 보험료는 낮고 이율이 높기 때문에 해지환급금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액보험의 특징인 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입자는 13개의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투자도 할 수 있어 자산을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펀드 변경은 1년 동안 12회까지 수수료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펀드 장기 유지 보너스를 적립금에 더해준다.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인 2년이 지난 뒤 해지환급금이 월 보험료보다 많으면 보험료 납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중도 인출 기능도 제공한다.

특약은 26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증 등 주요 진단특약은 가입 기간 동안 보험료 변화가 없는 비갱신형이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사망보험금 1억 원 이상부터 계약할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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