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깨비 늬우스]‘공포영화보다 무서운 북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31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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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가는 ‘군함도’가 화제죠. 개봉 일주일도 안돼 4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영화 내용을 두고는 찬반이 엇갈립니다. 역사적인 진실을 제대로 다뤘느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죠. 개봉관을 대거 확보해 작품성이 떨어짐에도 관객 동원에 성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반면 일부 극장에서만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으로 만든 슈퍼돼지를 소재로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를 흥미롭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인간이 먹을거리를 늘리기 위해 극단적인 품종 교배를 시도하는 건 현실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어 공감되는 부분도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인간이 아닐까 합니다. 미사일 도발로 전 세계를 공포에 빠트린 북한 김정은도 그런 인물 아닐까요. 우리에게 평화는 언제쯤 찾아올까요.

동깨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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