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의 잡학사진]판문점 풍경과 남북대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9일 2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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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이 회담장 내부를 취재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이 회담장 내부를 취재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이 회담장 내부를 취재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이 회담장 내부를 취재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이 회담장 내부를 취재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이 회담장 내부를 취재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기정동 북한 선전 마을은 고요함이 흐르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기정동 북한 선전 마을은 고요함이 흐르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신 기자가 기정동 북한 선전마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신 기자가 기정동 북한 선전마을을 촬영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각의 북한군 병사가 남쪽을 경계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각의 북한군 병사가 남쪽을 경계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회담장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회담장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각의 북한군 병사가 남쪽을 경계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판문각의 북한군 병사가 남쪽을 경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남북 군사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이 불편한 반응을 보인 반면 중국은 환영의 뜻을 보였죠.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북한은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제안을 한 지 사흘이 지난 19일 오후 남북한이 맞닿은 ‘판문점’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죠.

국제사회의 관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판문점에서 본 북한은 평온했습니다. 멀리 밭일에 한창인 주민이 눈에 띄었습니다. 농기구를 들고 이동하는 주민들도 보이더군요.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기정동 북한 선전마을인근에서 북한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기정동 북한 선전마을인근에서 북한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기정동 북한 선전마을에는 고요함이 흐르고 있다. 빨래가 널려있는  기정동 마을의 건물 뒤로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건물이 보인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기정동 북한 선전마을에는 고요함이 흐르고 있다. 빨래가 널려있는 기정동 마을의 건물 뒤로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건물이 보인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기정동 북한 선전마을에는 고요함이 흐르고 있다. 기정동 마을 뒤로 개성공단이 보인다.
최근 남북군사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19일 오후 기정동 북한 선전마을에는 고요함이 흐르고 있다. 기정동 마을 뒤로 개성공단이 보인다.

다른 북한 주민보다 남한을 가장 가까이 접하고 있는 이곳 주민들은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어쩌면 남한에게 보여주는 ‘선전마을’인 만큼 보통 북한 주민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들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남과 북이 함께 맘 편히 살아갈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남북 대치 국면은 끝내야 합니다. 북한은 이제 남한이 내민 손을 뿌리치기만 해선 안됩니다. 남북 군사·적십자회담제안에 진정성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끊겼던 남북 대화의 장도 열릴 것입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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