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판매 상비약 품목조정 또 연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9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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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인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이 다시 미뤄졌다. 보건복지부는 8일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최했으나 의견충돌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지사제와 제산제를 안전상비약으로 지정하고 기존 품목 중 빈도가 낮은 소화제 2개 품목을 제외하는 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약사회는 타이레놀 제외, 편의점 판매시간 제한, 공공 심야약국 등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부 편의점에서는 타이레놀, 판콜에이, 판피린 등 의사처방이 필요치 않은 13개 일반의약품이 판매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른 시일 내에 제7차 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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