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개안 수술 지원 ‘다시,봄’ 캠페인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6월 19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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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이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 생명존중의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시 각막기증 수술을 집도했던 가톨릭대학교 김만수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19일 병원 안센터 외래에서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2월 설립된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 진행하는 ‘다시,봄’ 캠페인에서 핑크 응원단으로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정부의 노력이 다방면으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고지원에서 제외된 중학생부터 중장년층, 많은 채무로 자신의 눈조차 치료할 수 없는 사람,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먼 타지의 땅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이게 개안수술을 도와주는 캠페인이다.

김만수 교수는 “우리의 작은 응원과 실천이 어렵고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기원한다”며 “서울성모병원이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진료와 개안 수술을 통해서 희망의 빛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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