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아프리카 흑인 소녀, 마법을 찾아 떠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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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뼈의 아이들/토미 아데예미 지음·박아람 옮김/664쪽·1만6000원·다섯수레

아프리카 흑인 소녀가 주인공인 판타지 소설이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인 저자는 ‘해리포터, 신비한 동물사전, 반지의 제왕까지 유명한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은 왜 모두 백인 남성인가?’라는 어쩌면 당연한 의문에서 출발해 새로운 판타지를 썼다.

핍박받는 종족의 소녀 제일리는 어릴 때 부모와 마법 능력을 잃어버렸다. 없어진 마법 능력을 되찾기 위해 성물을 모으는 여정을 그린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사파리 맹수를 타고 다니는 독특한 아름다움의 전사들, 그들의 역동적인 전투와 기발한 마법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미국에서 스티븐 킹, 록산 게이의 극찬을 받으며 43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20세기폭스사에서 영화로 만들 예정이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피와 뼈의 아이들#토미 아데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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