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긋기]수잔 이펙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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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회 지음·김진아 옮김·현대문학

“그는 모르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효과가 발현되고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예의가 사라지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 예의란 표면에 붙은 겉껍질인 경우가 많으니까. 이렇게 상호 이해가 커지는 가운데 나는 물리 화학적 차원에서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공 수잔은 상대가 진실을 말하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냈던 저자의 2014년 작품으로 특유의 위트가 빛난다.
#수잔 이펙트#페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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